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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명지산을 찾아서
가평 읍내에서는 18km 정도 떨어져 있는 골이 깊고 곳곳에 급경사가 있는 험한 산세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 그 곳, 명지산을 가을 나들이로 찾습니다. 사람의 많이 찾지
않은 덕분에 그 만큼 오염이 안 된 청정의 상태를 유지한 명지산.
명지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에는 굴잠나무군락, 전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익근리계곡과 천연림의 조화가 장관이랍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으로 유명하고, 가을단풍은 가평팔경 중에서 제 4경으로 지정되었
으며 수십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어 단풍이 더욱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그 곳 명지산은 경기도에서도 2번째로 높은 산으로 쉬운 산행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상판리 귀목고개에서 시작하여 익근리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는 비교적 무난하답니다.
가을 나들이 명지산은 서울에서 46번 국도를 타고 청평 방향을 향해 가다가 대곡을 지나
가평역삼거리에서 363지방도를 타고 목동 삼거리 상판리에 이르는 방법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