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3기 증상 및 치료
난소암이란 여성생식기 중 자궁이라는 기관의 양쪽 옆에 붙어 있는, 오백원 동전만한 타원형 모양의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라는 기관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폐경기여성에서 발생하는 암이랍니다. 난소암 진단은 대개 3기 이상 진행된 경우가 많아서 수술 및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약 23%정도만 생존하게 되는, 여성생식기 암 중에서 가장 치사율이 높은 암이라는군요.
난소암 3기 증상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난소암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서 발견 당시 환자의 2/3정도가 3기 이상이라고 하는 겁니다. 종양세포들이 골반을 넘어 복강 안에 퍼져 있는 상태로, 때로는 복수가 가득 차서 내원하는 경우가 바로 난소암 3기 이상의 증상들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즉 난소암 3기의 증상들을 보면, 일단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주변 장기 압박으로 복부 부담감, 소화불량, 빈뇨, 골반통 등이 생길 수 있으며 크기가 커지면 골반 밖으로 확장되어 복부 팽만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로 동통, 불쾌감, 복부팽만감, 이상 자궁출혈과 소화기계 및 비뇨기과적인 문제들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난소암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난소암의 치료는 일단 횡경막부터 직장까지 퍼져 있는대로 눈에 보이는 암을 최대한 떼어내고 곧바로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난소암 3기 이상의 높은 병기에서 진행되는 치료라도 다행스러운 점은 다른 부인암보다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이 좋다는 겁니다.
일단 난소암 치료에 있어서, 난소암 3기나 4기의 경우도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게 되면 70~80%정도는 임상적으로 완전관해가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난소암 치료 후 2년이 지나면 환자의 70~80%가 다시 재발하게 된다는 겁니다.
이런 경우 재발하면 수술도 어렵고 세포의 조직학적 구조도 달라지고 약에도 내성이 생겨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1차 치료 후 재발되기까지의 기간이 길수록 2차 항암치료의 예후가 좋고 짧은 기간 내에 재발할수록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통증 완화 정도에 그칠 뿐 치료에 있어 큰 비중은 적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