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효능을 흑마늘 효능으로 즐기자
마늘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쓰여왔지요. 이런 이유로 타임지에서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마늘에는 어떤 효능이 있으며 마늘 섭취방법 중 특히 흑마늘의 효능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마늘의 효능에 대한 옛 기록은 너무도 많은데,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건설한 인부들에게 마늘을 먹게 했다는 기록도 있고 중국 의서인 '동의보감'에는 마늘이 비장을 튼튼하게 만들고 위장을 따뜻하게 하며 냉증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본초강목'에는 마늘의 살균, 강장 효능에 대해서 잘 남아 있다고 하네요. 이런 기록들의 내용은 현대에 와서 하나씩 증명되어지고 있다는군요.
지금부터 마늘의 다양한 효능들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우선 마늘의 효능은 주로 알리신 성분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마늘 속에 있는 알리인 성분이 알리나제 효소에 의해 파괴되면서 자극성의 강한 냄새가 나는 강력한 항생물질인 알리신으로 변하게 되면서 세균 속으로 들어가 단백질을 분해하고 그 기능을 억제하게 되지요. 즉 마늘의 알리신은 결핵균이나 장티푸스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등의 세균 성장을 억제한다는 마늘의 효능이 밝혀지게 되었다네요.
마늘의 알리신 효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는 겁니다. 알리신은 체내에서 티아민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물질을 생성하고 비타민B1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인데, 비타민B1보다 흡수율이 높고 체내에 쉽게 저장됨으로써 신진대사을 좋게 한다는 것이지요.
즉 마늘의 효능을 정리하자면, 마늘은 위염과 소화성 궤양 및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생육을 억제함으로써 위와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위장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을뿐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그 기능을 인정했듯이 혈중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고 중성지질의 농도를 감소시켜 주어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질환 예방에 그 효능이 있다는 것이지요.
다음은 흑마늘의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마늘을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볼 때 생으로 먹드, 익혀 먹든 마늘의 좋은 성분이 크게 감소하거나 늘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익힌 마늘도 건강에 이로운 것은 물론이지만 마늘에 열을 가할 경우는 알리신은 다소 감소할 수 있지만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오히려 증가하게 된다는군요.
즉 생마늘을 40~90도에서 15~20일간 숙성시킨 흑마늘은 생마늘의 매운맛과 자극성은 없어지고 단맛과 새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속이 쓰리다는 마늘의 부작용을 덜하면서 마늘 고유의 효능을 배가시킨다는 것이지요. 마늘의 효능을 흑마늘로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