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아랫배 통증 증상이 있다면 원인은?
임신초기에는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수정란에서 분비되는 HCG라는 호르몬으로 인한 증상들로써 피로감, 두통, 소화불량, 가슴의 유두 통증 등의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후 착상과 관련한 증상들도 생기게 되지요. 아랫배 통증이나 출혈인데, 과연 임신초기 아랫배 통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떤 원인을 의심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초기에 나타나는 아랫배 통증의 형태별로 그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임신초기 아랫배 통증은 생리통이나 감기 증상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고 사람마다 통증의 정도와 형태도 많이 다르다고 하는군요. 먼저 임신초기에 콕콕 쑤시는 통증이 순간적이거나 지속적으로 있을 경우인데, 이는 착상이 진행되면서 느낄 수 있는 꽤 자연스러운 증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증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음은 아랫배에 묵직한 통증인데, 임신초기에 흔히 있는 통증으로 콕콕 쑤시는 느낌과 비슷하면서 뭔가가 누르는 듯한 묵직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임신초기에 아랫배가 묵직하게 통증이 있다면 자궁이 커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통증일 수 있으므로 심하지 않다면 이 또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증상이랍니다.
문제는 임신초기 아랫배 통증이 왼쪽이나 오른쪽 한쪽만 쑤시는 통증이 지속될 수 있는 경우라면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쪽 아랫배가 아픈 경우는 임신 증상과 연관되었다기 보다는 자궁쪽에 혹이 생기는 등의 이상에 의한 통증일 수 있기 때문에 내원하여 초음파를 통해서 물혹 여부 등을 진단해 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임신초기 아랫배 통증이 어떤 특정한 자세를 취했을 경우에 나타난다면, 이런 경우는 흔하지는 않아도 난소가 부어있거나 꼬여 있는 증상인 난소 염전이라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난소 염전의 특징은 통증의 형태가 특정자세를 취하거나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위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사실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점도 있답니다. 임신초기에 발생하는 아랫배 통증 증상의 경우, 자궁에 피가 고이거나 자궁 내막 발달 지연으로 인한 통증인 경우나 통증의 형태가 지속적인 경우라면, 유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임신초기 아랫배 통증이 지속적일 경우에는 바로 병원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경우에 따라서 유산방지 주사 등을 처방받을 수도 있다는군요.
만약 아랫배 통증이 지속되면서 유산이 진행될 경우라면 출혈을 동반한 아랫배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유산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이라면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아프거나 심한 통증의 형태로 변하게 되는데, 특히 임신초기 출혈을 동반한 아랫배 통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산부인과의 치료를 통해서 임신을 유지시켜야 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