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증상의 원인과 진단 및 수술
충수염..충수염은 임상에서 수술을 요하는 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매년 우리나라에서 10만명 이상이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는다는군요. 충수염을 흔히 맹장염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맹장염이란 정확한 질환 명칭은 아니랍니다. 오늘은 급성 충수염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진단 및 수술 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수염 증상..충수염 증상을 알아봅니다. 충수염의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식욕이 떨어지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상복부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간혹 구토를 하는 등 단지 체한 증상으로 판단하기 쉽지요. 충수염 증상이 진행되면서 상복부 통증이 배꼽 주위를 거쳐서 충수가 위치한 우하복부 통증으로 바뀌게 되며 서서히 미열이 나타나고 한기를 느끼게 되면서 충수염이 천공되면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아픈 부위가 우하복부에 국한하지 않고 하복부 전체 또는 복부 전체로 확산되고 40도까지 열이 오르면서 심박동이 빨라지는 전형적인 충수염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전형적인 충수염 증상과 달리 급성 충수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결국 충수가 터져 천공성 복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지요.
충수염 원인..충수염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급성충수염은 어떤 원인에서든 충수 내부가 막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충수가 막히면 충수로부터 대장으로 향하는 정상적인 장의 연동운동이 제한되고 장내 세균이 증식하게 되어 독성 물질을 분비함으로써 충수 내부 점막이 손상되고 궤양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런 과정에서 충수 내부의 압력이 증가되면 충수로 가는 동맥혈의 흐름이 저하되고 충수 벽의 전층이 괴사되어 천공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로 충수염의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군요.
충수염 진단..충수염 진단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급성충수염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충수가 위치한 부분을 눌렀을 때 통증의 유무라고 합니다. 이 부위를 '맥버디 포인트'라고 하는데 정확한 위치는 배꼽과 골반 앞부분이 튀어나온 뼈를 연결한 가상의 선에서 바깥쪽 1/3지점이라는군요. 즉 충수염으로 진단 할 수 있는 증상들로는 체한 듯한 증상과 복통, 우하복부의 압통 유무, 미열 등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증상이 애매하거나 진단이 모호하여 단순 진찰과 혈액검사 만으로 어려운 경우 컴퓨터단층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충수염 수술..충수염 수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급성 충수염의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랍니다. 보통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3일 이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지게 되며 터진 충수 주위로 고름이 고이는 농양으로 발전해 복강 내 전체로 고름이 퍼지는 복막염이 생길 수 있답니다. 충수염 수술 중 복막염이 생겨 수술을 하게 되면 회복기간이 길어지고 수술 후 패혈증이나 장유착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는군요. 최근에는 충수염 수술에 있어 수술 흉터를 작게 남기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충수염 증상의 원인과 진단법 및 수술 등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