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 텔로미어란 어떤 비밀이 숨어있나!
텔로미어란 염색체의 말단 부분으로 초의 심지가 다 타버리면 수명을 다하는 것처럼 우리 몸에도 노화를 진행하여 수명을 단축시키는 심지인 셈이지요. 사람의 몸은 쉼 없이 세포분열을 통해 염색체를 복제하여 인체 조직을 성장시키고 손상된 부위를 보강하는데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텔로미어라고 하지요. 어제 방영한 나는 몸신이다에서 다루어지면서 알게 된 텔로미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텔로미어란 세포 분열 시 늙거나 손상된 세포가 다른 염색체와 결합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 DNA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는군요. 이런 역할로 인해서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매듭만 남게 되고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세포분열이 감소하는데 이때부터 노화가 시작되면서 죽음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라는군요.
텔로미어의 비밀을 보면, 인간은 성인의 경우 60~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포분열을 통해 하루에 10억 개 정도의 세포가 죽고 새로 만들어지기를 반복하게 된다는군요. 즉 사람은 일반적으로 2년에 한 번씩, 일생 50~60번 정도의 세포분열이 진행되면서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고 이에 따라 분열이 멈추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텔로미어의 또 다른 비밀을 보게 되면, 세포분열이 진행되면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보호하는 텔러메라제 효소가 점차 없어지기 시작하게 되고 심하면 20~30번 정도에서 분열이 멈추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명대고 살지 못하는 것이라고 것이지요.
텔로미어의 비밀에서 주목할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텔러메라제라고 합니다. 텔로미어의 기능을 오래도록 유지하거나 노화 속도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효소로 '젊음의 효소'라고 불리는 텔러메라제는 생명공학의 미래에 중요한 연구 과제로 여겨진다는 것이랍니다.
텔로미어를 복원하기 위한 텔러메라제의 역할은 염색체의 DNA 파괴와 암세포와의 재결합에 따른 분열 가속을 막아 암유발 또는 전이의 가능성을 낮추고 나아가 암세포와 싸우는 면역세포들의 활동을 촉진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항노화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라는군요.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리는 항노화를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올바른 생활수칙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즉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깊은 수면 중에 신체에 이로운 호르몬들이 생성되므로 숙면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주며 일주일에 두 번 이상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함께 특정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근력운동인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 식사법의 경우는 천천히 먹고 수면 3시간 정도는 공복을 유지하는 것 등 자신의 몸에 맞게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항노화식품들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리는 중요한 방법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