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 전염 및 치료와 완치
한센병이라는 명칭은 노르웨이 의사 한센에 의해 나환자의 결절에서 나균이 처음 발견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한의학에서는 가라, 풍병, 대풍라 등으로 불리웠고 과거에는 문등병 또는 천형병으로 불리웠다네요.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전염성 질환인 한센병의 전염 방법과 치료를 통한 완치 여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한센병의 증상을 보면, 우선 잠복기간은 9개월에서 20년으로 다양하고 나종한센병과 결핵한센병의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 진다는군요. 나종한센병의 경우는 전신의 피부에 양쪽 대칭적으로 결절이나 구진 등의 병적인 변화가 넓게 나타나고, 결핵한센병의 경우는 한 개 이상의 경계가 뚜렷한 피부염이 신체에 비대칭적으로 퍼져 나타나고 증상이 나타난 피부 부위는 무감각 또는 과다 감각 상태가 생기는데 특히 말초신경으로의 침범하게 되지요.
한센병의 문제는 전염인데, 한센병의 전염 경로는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전염될 것이라 여겨지는데 콧물, 오염된 토양과의 접촉, 또는 매개 곤충 등을 통해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네요. 예전에는 한센병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연구결과를 통해 나병균의 전염력은 매우 낮다는 결론을 얻었다는군요.
단, 한센병의 치료를 받지 않고 증상이 매우 심한 환자와의 긴밀한 접촉에 의해서는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답니다. 또한 치료 후 후유증만을 가진 사람은 전혀 전염력을 지니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이지요.
한센병의 치료와 완치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일단 한센병의 치료에는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함께 쓰는 병합 요법이 사용된다고 하며 나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로는 댑손, 리팜핀, 클로파지민 등이 사용된다는군요.
즉 한센병은 치료가 불가능했던 예전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고 알려졌지만 약제 투여가 시작된 후에는 전염원이 될 수 없으며 1941년 특효약 DDS가 발명되면서 완치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특히 초기발견 시에는 쉽게 치료가 되기 때문에 일반 피부질환자와 같이 완치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는군요. 이상으로 흔히 나병이라고 불리던 한센병의 전염성 및 치료와 완치에 대해서 간단히 공부해 보았답니다.
